13일 오전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울진화재현장에 큰 도움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9일전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크고 장기간 진화가 되지 않던 경북 울진의 산불이 213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산림청에서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 공장 및 창고 154개 등 총 640여곳이 넘는 시설물이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장기간 불길이 진압되지 않은 만큼 피해 구역 또한 넓었습니다. 화재 진원지인 울진의 경우 1만 8410헥타르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삼척 2460 등 총 2만 923헥타르가 화재로 인한 피해 구역으로 집계되었으며 추후 정밀조사를 진행하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늘 오후 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