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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화재 수습복구 단계 전환

달달리치 2022. 3. 1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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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화재 수습복구 단계
울진 화재 수습복구 단계 전환

 

 13일 오전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울진화재현장에 큰 도움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9일전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크고 장기간 진화가 되지 않던 경북 울진의 산불이 213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산림청에서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 공장 및 창고 154개 등 총 640여곳이 넘는 시설물이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장기간 불길이 진압되지 않은 만큼 피해 구역 또한 넓었습니다. 화재 진원지인 울진의 경우 1만 8410헥타르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삼척 2460 등 총 2만 923헥타르가 화재로 인한 피해 구역으로 집계되었으며 추후 정밀조사를 진행하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늘 오후 비가 그칠 것을 대비하여 헬기 20대와 잔불로 인한 재발화 방지를 위해 열화상 드론을 대기시켜 만반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는 총 213여 시간으로 국내 최장 최대피해를 입힌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진화재 원인 및 범인


울진화재 담뱃불
울진화재 원인 및 범인

 

 울진 화재의 가장 유력한 원인는 당일 주행중인 차량에서 던진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재 발생 직전에 차량 3대가 지나갔고 그 뒤에 연기와 함께 불이 번져 올라가는 CCTV가 공개되면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울진화재 발화점
울진 화재 최초 발화지점

 

 실제로 최초 발화지점을 분석해보면 담배에 잔열이 건조된 낙엽에 옮겨붙으면서 불길이 번진 흔적이 발견되면서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상황입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을 기점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담배꽁초를 창밖으로 버리는 행위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화재 원인 및 처벌


 국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1.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 34%

2. 논, 밭의 소각행위로 인한 실화 15%

3.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하는 실화 14%

4. 담뱃불로 인해 발생하는 실화 5%

5. 기타 원인 32%

 

입니다. 실제로 산불의 발생원인은 고의적인 방화보다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발생률이 높은편입니다. 때문에 겨울철이 되면 산림청이나 방송을 통해 산불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만, 똑같은 화재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본질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울진화재 잔불
잔불을 진화중인 소방관계자

 화재의 경우는 아직까지 처벌이 약하다는 여론이 강합니다. 2016년 충북에서 발생한 산불은 3시간동안 산불 진화작업을 진행하였으며 223명이 긴급투입된 화재사건이었습니다.

 

 쓰레기를 소각하던 한 남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52헥타르의 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이 받은 처벌은 징역 10개월과 8,000만원의 배상금이 전부였습니다.

 

 화재로 인한 처벌이 강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실제로 입힌 피해 규모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상황입니다.

 

울진화재 범인
울진화재 범인으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의 경우 실화나 방화를 같은 법으로 처벌하기 때문에 이번 화제가 정말 운전자의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한다면, 당시 지나갔던 차량을 대조하여 범인 색출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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