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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유기견 입양 '크림이' 반려동물의 그림자 유기동물 발생

달달리치 2022. 2.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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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아저씨의 반려견 입양 이야기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은 2001년부터 방영되어 온 장수프로그램입니다.
그중 매년 동물농장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친근하게 불리우는 MC 신동엽씨가 최근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이 밝혀졌습니다.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주인공은 생후 3개월된 '크림이'라는 이름의 하얀색 강아지였습니다. 하얀색에 분홍색 코가 매력적인 요녀석은
크림이의 어미가 임시보호소에 들어올때 임신한 상태였는데 임시보호소의 환경상 어미를 안락사를 시켜야 하는 상화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개인 구조자가 데려가 키우게 되면서 강아지를 출산하게 되는데, 그중 한마리가 바로 이 크림이입니다. 이러한 기구한 사연을 듣고 신동엽씨의 가족은 회의끝에 크림이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동물아저씨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신동엽씨는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 이라는 신념으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데 굉장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크림이의 가여운 사연과 귀여움에 결국 큰 결심을 하고 가족을 늘리게 되었는데요, 신동엽의 자녀들은 평소에도 반려션을 키우고 싶어했기때문에 최근 아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평소 동물농장의 MC들이 모여 반려동물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20분 이상을 크림이 자랑을 한다고 하니 아주 크림이에게 푹 빠져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평소 신동엽씨의 방송에서의 가볍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과 달리 한 생명의 무게를 책임지는 것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하고 입양을 결정을 하시는것을 보고 정말 좋은분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의 어두운 일면, 유기동물의 증가


많은분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너도나도 반려동물 산업에 뛰어들게 되면서 대한민국 가구의 약 29.7%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출처:농촌경제진흥원)가 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강아지와, 고양이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복수응답 포함), 이중 약 75%는 1인 가구 또는 맞벌이로 인하여 반려동물을 오랜시간 혼자 집에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펫시터, 호텔 등 다양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유기동물의 발생빈도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2019년 기준으로 반려견만 약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 : 2020년 반려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

유기동물은 현재 시설 및 예산 부족으로 인해 유기견의 약 27%가 안락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연사하는 유기견의 경우도 많아 실제로 10마리를 구출하면 40%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반려동물이 귀여워서, 외로워서, 궁금해서 키우는 것이 아닌 한 생명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좀 더 신중하게 입양을 결정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입양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몰래 반려동물을 유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아직도 개인의 소유물로 분류되고, 학대나 상해를 입히는것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가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유기동물을 감소시키기 위해 많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정말 많은 세금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정된 예산에 비해 시설운영비와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큰 실효를 거두고 있진 않습니다. 유기동물은 이제 단순한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입양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동물아저씨 신동엽씨처럼 정말 오랜시간 고민하고 '한 생명을 책임질 수 있다'라는 마음이 생겨서 입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신동엽씨 사진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반려동물과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크림이와 행복해 보이는 동물농장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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